[사건사고] 서울 다가구주택 화재로 5명 부상…부산서도 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젯밤(1일) 서울 강동구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주민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또, 부산 동래구 다가구 주택 점포에서도 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소방대원이 구조한 어린아이를 품에 안고 있고, 다른 대원들은 사다리를 이용해 주민을 대피시킵니다.<br /><br />방독 마스크를 쓴 주민들이 소방대원의 부축을 받으며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고, 한쪽에선 들것에 실려 부상자가 이송됩니다.<br /><br />어젯밤(1일) 10시 8분쯤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한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.<br /><br />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0여명과 소방장비 20여대를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화재로 1층에 사는 54세 박 모 씨가 전신 2도의 화상을 입었고, 같은 건물 2층과 3층에 살던 주민 등 모두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방화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합니다.<br /><br />약 20분쯤 후엔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다가구주택 1층 점포에서도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110여명에 의해 불길은 30여분 만에 잡혔지만 점포주인 60세 남성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화재로 1층 점포가 모두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6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각 고양시 화정동 덕양우체국 주차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불길은 15분 만에 잡혔지만 우편배달 오토바이와 차량 43대, 주차장 임시 건물이 불에 탔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